유리 개구리가 투명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양서류의 몸의 색깔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다리는 반투명하여 전체 피부가 투명해 보이도록 한다. 유리 개구리가 투명 피부를 가진 이유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특이한 점은 위장술의 일종이다.유리 개구리는 중남미 열대지방에서 발견되며, 피부에서 이름을 얻는다. 그러나 개구리는 투명하지 않지만 반투명하며, 등에 피부는 전형적으로 선명한 녹색이고, 창자와 심장은 아래를 통해 보인다.  

포식자들이 개구리를 똑바로 볼 수 없다면 왜 유리 개구리는 다른 나무 개구리 종의 불투명한 위장 무늬가 아닌 투명한 피부를 가지고 있을까?

개구리는 일반적으로 나뭇잎과 어울리는 초록색이지만 잎의 밝기는 다르다. 개구리의 몸의 색깔이 어둡거나 밝은 단풍에 비해 거의 변하지 않지만, 다리는 더 반투명하므로 밝기가 변화해 양서류가 섞이도록 돕는다고 한다.반투명한 다리를 가지고 몸을 둘러싸고 다리를 쉬면서 개구리의 가장자리는 잎에서 다리로, 그리고 다시 다리에서 몸으로의 대조가 덜한 구배로 변형된다. 개구리의 윤곽을 포식자들에게 덜 인식하게 만든다고 한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기고한 바넷과 동료들은 그들이 어떻게 세 가지 실험을 수행했는지 보고한다.

첫 번째는 55마리의 유리 개구리를 나뭇잎과 흰색 바탕에서 찍은 다음 컴퓨터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각각의 시나리오에서 개구리의 색깔을 비교했다. 바넷은 개구리들의 몸의 색깔은 배경 사이에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다리는 크게 변화했다면서 변화는 빛깔이 아닌 밝기의 변화로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는 뱀, 새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다른 종들이 어떻게 이 개구리들을 볼 수 있는지를 모델링 했을 때와 같았다. 바넷 박사는 위장 효과는 인간과 개구리의 자연 포식자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 후 연구팀은 잎이 무성한 배경과 다른 반투명의 무늬를 가진 유리 개구리의 이미지를 컴퓨터로 제작했다. 20명에게  각각 125개의 이미지를 제시했고 가능한 빨리 개구리를 가리키도록 부탁했다. 연구팀은 자연적인 무늬의 반투명성을 가진 개구리에 비해 완전히 불투명할 때 참가자들이 개구리를 발견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젤라틴으로 반투명한 180마리의 불투명한 개구리를 만들어 에콰도르의 초목에  놓아 72시간 동안 개구리가 새의 공격을 받았는지를 관찰했다. 전체적으로 53마리의 불투명한 개구리와 24마리의 반투명한 개구리가 실험 중에 먹혔다.

 

바넷은“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반투명성이 유리 개구리가 포식자로부터 위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완전히 투명한 종과 비교했을 때 반드시 예상되는 방식으로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멜버른 대학의 동물 색채와 행동 전문가인 데비 스튜어트 폭스 교수는 이것은 동물에서 또 다른 형태의 위장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혹적인 연구인데, 자연에서 위장 전략의 순수한 다양성은 정말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폭스는 세 가지 실험 모두 한계가 있다고 말했지만, 그 증거를 종합해 보면 개구리의 반투명성이 위장술의 한 형태라는 것이 설득력이 있었다.  흥미롭게도 다리는 몸보다 더 반투명해서 몸의 가장자리를 구별하기가 어렵게 만든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포식자들은 먹잇감의 모양을 탐색하는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몸의 윤곽을 가리는 것은 위장술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